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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희상건설① 설립 15년 전국 도급순위 20위 도약

성장비결은 '상생'…"협력업체 동반성장이 가장 중요한 목표"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8.05.25 13:59:09
[프라임경제] 설립 15년만에 건축 도급순위 전국 20위로 도약한 희상건설이 건전한 재무구조와 투명한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건설업 지속가능 경영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희상건설


협력사들과 정부, 시민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기업의 성장까지 이끌어낸 희상건설의 성적표에 대해 업계와 희상건설 측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 주목한 이경범 희상건설 대표의 경영철학을 가장 먼저 꼽았다.  

두산건설, 타임건설 등 굵직한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이 대표는 2004년 '기쁨을 가져다 주는 회사'를 모토로 희상건설을 설립했다. 

이 대표의 '건축주를 넘어서 협력사 또한 희상건설을 통해 기쁨을 얻어야 한다'는 경영철학은 상생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인정을 동시에 받고 있다.

희상건설 관계자는 "2010년 이후부터 100% 현금기성을 지급해 협력사의 재무건전성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며 "협력사 기성금 조기집행은 자금압박에 따른 품질불량을 예방해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 건축주와 협력사 모두 즐거운 결과를 얻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희상건설은 협력사와의 실질적 동반성장을 위한 투자도 지속했다. 희상건설은 협력사의 기자재구입비 지원, 협력사 현장 개설비 지원, 기술개발비 지원, 전자계약제도 운영, 운영자금 대여 등 다양한 재무협력과 협력사 간담회 운영, 공정거래자율준수운영, 상생협의체 운영 등을 지원중이다.

더불어 교육 여건이 마련되기 어려운 소규모 협력사를 대상으로 임직원교육도 실시해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이 뒤처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이러한 상생경영 노력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사, 동종 업계까지 인정하며 건설업 지속가능 경영의 모범사례로 불리며 다양한 수상실적으로 반영됐다. 

희상건설은 건설경제와 건설외주협의회가 매년 실시하는 '건설협력증진대상'에서 2012년, 2015년, 2017년 세 차례에 걸쳐 각각 건설단체총연합회장상, 국토부장관상, 공정거래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선정하는 '하도급거래모범업체'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선정돼 관으로 부터 협력사와의 수평적 동반성장에 주목해온 결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더불어 2014년 대한건설협회의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중견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건설업계 상생협력의 본보기가 됐다. 

희상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이 희상건설의 지속가능한 경영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상건설은 2014년부터 독거노인분들에게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 드리는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빼놓지 않고 실천중이다. 

희상건설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윤을 나누는 것 또한 지속가능한 경영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난해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은 희상건설을 우수봉사단체로 선정 표창했다.

또 국가적 재난의 피해자에 대한 지원에도 아낌없이 나섰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났던 2014년 희상건설은 진도군청과의 협의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지사에 유가족 지원 복지기금을 기부했다.

이처럼 끊임없는 나눔과 동반성장에 주력한 결과 희상건설은 교육, 병원, 호텔, 업무시설, 공장시설 등 다방면의 건축분야에서 실적을 쌓아 지난해 기준 592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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