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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북미회담 취소로 2460선 마감…코스닥 860선 내줘

0.21% 내린 2460.8…코스닥 0.57% 하락한 868.35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5.25 16:48:16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북미회담 취소에 따른 충격으로 개인 매도세에 밀려 2460대로 마감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13.21포인트 내린 2452.80으로 출발했으나 반도체와 바이오주 등 개별 증권의 선전으로 전일 대비 5.21포인트(0.21%) 떨어진 2460.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26억원, 1247억원 가량 사들였지만 개인은 4784억원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19억 순매도, 비차익 3146억 순매수로 전체 3026억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1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9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4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확연했다. 의약품(2.62%), 전기전자(1.76%)는 호조였으나 남북 경협주 급락세의 영향으로 비금속광물(-7.35%), 건설업(-5.31%), 기계(-4.24%), 철강금속(-3.17%), 전기가스업(-2.99%)을 비롯해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대장주 삼성전자(2.53%)를 비롯해 SK하이닉스(0.63%), 셀트리온(3.97%), 삼성바이오로직스(2.99%), LG화학(2.17%) 등은 흐름이 좋았다.

반면, 현대차(-0.71%), POSCO(-3.08%), KB금융(-1.07%), 현대모비스(-1.88%), 신한지주(-1.49%), 한국전력(-2.56%), 삼성생명(-1.38%), SK(-0.67%)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97포인트(-0.57%) 떨어진 868.35로 장을 마감해 870대를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6억원, 522억원가량 매수했지만 개인이 1373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43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27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899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1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뚜렷했다. 유통(3.51%), 운송장비‧부품(2.21%) 등은 상승세를 띠었으나 건설(-6.36%), 금속(-5.84%), 운송(-5.53%), 일반전기전자(-4.68%) 등을 비롯해 대부분의 종목이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실적 상승 기대 전망에 7.17% 뛰었고 에이치엘비(7.67%), 신라젠(1.99%), 바이로메드(1.88%), 메디톡스(2.72%), CJ E&M(0.33%), 셀트리온제약(1.75%), 펄어비스(1.01)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나노스(-4.02%), 스튜디오드래곤(-1.93%), 카카오M(-1.99%), 코오롱티슈진(-1.64%), 휴젤(-1.25%) 등은 미끄러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내린 1078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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