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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 동물들의 집인 '축사'의 냄새를 없애줘요

흔히 알려진 미생물보다 10배 좋은 우수한 미생물로 냄새 고민을 없앴어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05.25 18:56:39

[프라임경제] 충청남도 당진시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좋은 효과를 주는 미생물인 '유용미생물'이 소나 닭, 돼지 등을 키우는 농촌의 가축을 기르는 우리의 냄새를 줄여주는 고마운 역할을 한다고 발표했어요. 


농업기술센터 안에서 유용미생물을 만들고 실험하는 관계자들의 모습이에요. ⓒ 당진시청



이 센터가 나눠주는 유용미생물은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미생물보다 10배가 넘는 균을 가지고 있고, 1년에 350톤의 유용미생물을 만들면 270톤은 가축의 안 좋은 냄새를 없애는데 쓰여요. 1톤은 1000kg 이에요. 보통 여자 어른의 몸무게가 60kg이니 1000kg의 무게는 아주 많은 거에요. 

가축을 기를 때 유용미생물을 쓰는 이유는 가축이 먹는 물과 사료에 미생물을 섞어서 먹이면 가축의 배속 안에서 소화가 되는 속도가 빨라져 가축의 똥이나 오줌의 원인인 유기물과 질소의 양을 낮출 뿐만 아니라 똥이나 오줌 안에서 분해미생물로도 쓰여요. 

또한, 가축에게 먹이지 않고 가축의 우리에 뿌리기만 해도 공기 중의 나쁜 냄새를 없애고, 파리를 쫓아내 가축이 병드는 것도 막을 수 있대요.

센터 관계자는 "가축을 기르면서 축사나 우리에서 생기는 나쁜 냄새는 유용미생물을 사용하는 것 말고도, 가축을 기르는 사람들이 축사를 꼼꼼하게 관리하면 냄새를 없앨 수 있다"면서 "센터에서도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열심히 연구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어요.

또, 센터는 가축을 기르는 사람들을 위해 축사나 우리의 냄새를 없애 주는 것 말고도 화학적으로 만든 비료와 여러 물질이 섞인 농약의 사용을 줄이고, 계속해서 환경에 이로운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엠(EM), 유산균, 효모균 등의 유용미생물을 싼 값으로 농가에 만들어 주고 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노다겸(대구외국어고등학교 / 2학년 / 17세 / 대구)
박민규(김해임호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김해)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박마틴(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8세 / 경기도)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송창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3세 / 서울)
김하나(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 소속 / 30세 / 서울)
이희진(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 소속 / 40세 / 서울)
강윤지(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 소속 / 41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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