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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베트남 '사랑의 집' 15년간 이어가는 아름다운 인연

2004년 12월 첫 활동 이후 총 56호 완공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5.27 12:09:53
[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베트남 극빈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선사했다.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사회공헌 동아리 회원을 비롯한 직원 봉사단 15명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벤째성(호찌민시 남서쪽 약 86㎞ 지점)'에서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을 실시하며 15년째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갔다.

아시아나항공 직원 봉사단이 베트남 벤째성에서 '사랑의 집 짓기'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현지 주민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베트남 '사랑의 집 짓기'는 벤째성 내 부양가족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활동이다. 지난 2004년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사회공헌 동아리와 베트남 벤째성이 자매 결연을 맺고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2월 첫 삽을 뜬 이후 지금까지 총 56채 '사랑의 집'이 베트남 극빈 가정을 위해 완공됐다. 

'사랑의 집'은 △가로 5m △세로 8m 크기 직사각형 구조 건물로, 벽돌 및 시멘트를 사용해 건축한다. 이는 침실과 부엌 등이 모두 갖춰진 온전한 주택으로, 나무판자나 코코넛 잎으로 외벽을 만들어 생활하는 극빈 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건축을 위한 부지는 벤째성 정부에서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제반 비용은 동아리 회원 모금 활동과 회사 지원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 봉사단은 이외에도 호찌민 시내 여아 보육 시설 '장미의 집'을 방문해 아이들 간식과 학용품을 후원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사랑의 집 짓기에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구상미 부사무장은 "베트남 발전 속도에 비해 아직 많은 지역에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다"며 "오늘 흘린 땀이 주민 생활 기반을 만들고, 아이들 꿈을 키워주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사랑의 집 짓기 활동 이외에도 베트남 현지 저소득층 여성 취업을 위한 교육·직업훈련 지원 활동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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