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남미사신도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단지가 분양에 돌입했다. 동양건설산업이 시공한 주상복합 '미사역 파라곤'이다. 강남과 접근성이 높은 하남 미사 신도시에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편리한 입지를 갖췄고 40평형대 5억원 중반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개장 3시간 전부터 대기했다는 첫 관람자는 "미사신도시에 투자처를 찾고 있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이 단지는 입지가 좋아, 지난해부터 눈여겨왔었다"면서 "(여기 오기 위해)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사역 파라곤은 부동산 리서치 기업 닥터아파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월 유망 분양단지' 1위에 선정되며 이달 분양시장에서 가장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미사역 파라곤은 미사지구 C1블록에 지하3층∼지상30층 8개 동, 아파트 925가구로 조성된다. 지하1층∼지상2층까지는 판매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102㎡형 462가구△107㎡형 229가구△117㎡형 232가구△195㎡형 2가구 등 모두 925가구로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희소한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됐다.
◆ 호텔급 부부욕실 등 럭셔리 대형 평면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102㎡△107㎡△117㎡ 세 개의 평형대가 조성됐다. 먼저 구 40평인 107㎡는 주방, 거실. 욕실 2개, 침실 3개 구조로 조성됐다. 현관으로 들어가자마자 왼편에 욕실 1, 침실 2, 3이 보이는 구조로 설계됐다.
거실과 주방은 연결돼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확장시 제공되는 아일랜드 식탁으로 '11자형' 주방 동선이 확보 됐으며 거실 양면에 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구 39평형인 102㎡의 경우 107㎡와 비슷한 구조로 침실 3개 주방, 거실, 욕실 2의 형태로 설계됐다. 다만 107㎡에는 있던 안방 드레스룸이 좁아졌으며 주방-거실 사이에 팬트리가 설치됐다. 또한 거실은 가변형 벽체로 작은방과 거실로 나뉜 형태를 선택할 수도 있게 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 입지 대비 합리적 분양가
미사역 파라곤의 큰 장점은 저렴한 분양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102㎡ 타입은 5억1200만원~5억6800만원대 선이고 107㎡는 5억2600만원~5억8300만원, 117㎡은 5억8200만원~6억4600만원대로 책정됐다. 모두 9억원이하 단지라 중도금 대출이 50%까지 가능하며 이자후불제로 진행된다.
다만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이기는 하나 대출이자와 소유권이전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 수준 자본 여력이 되는 투자자들의 경우에만 (투자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미사역 파라곤 분양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 내달 1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8일에 진행되며 입주는 오는 2021년 7월로 예정됐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