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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스마트 홈 체험관 '래미안 IoT HomeLab'

소비자 직접 참관 가능한 주방·거실 등 기술 적용 사례 공간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8.05.29 10:44:17

[프라임경제] "현관에 들어서자 바람이 불어 미세먼지를 털어주고, '청소해줘'라는 명령에 로봇청소기가 움직이고, 방에 들어서자 좋아하던 음악이 켜지면서 조명이 밝아진다"

삼성물산(028260)은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래미안갤러리에서 홈 IoT 체험관 '래미안 IoT HomeLab'을 공개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IoT HomeLab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기반으로 한 '똑똑한 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래미안갤러리에서 홈 IoT 체험관 '래미안 IoT HomeLab'을 공개했다. 사진은 래미안 IoT체험관 입구 모습. = 남동희 기자

문정동래미안갤러리 내부에 마련된 래미안 IoT HomeLab은 마치 견본주택처럼 집 내부 공간을 구현해 삼성물산이 실현코자하는 홈 IoT 기술을 담았다.

현관, 주방, 거실, 안방, 운동방, 공부방, 영화관 등 7개 주거공간을 조성해 각 공간의 특성과 이를 주로 사용하게 될 사용자의 성향에 맞춘 총19종의 IoT상품이 전시됐다.

래미안 IoT HomeLab에 전시된 상품 중 스마트미러는 입출입하는 가족 구성원이 원하는 맞춤 정보 각각에게 제공토록 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 남동희 기자

현관에 들어서면 날씨정보와 연계해 미세먼지를 세척해 주는 에어샤워 시스템이 설치됐다. 또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미러가 현관에 전시됐다.

주방에서는 음성인식으로 각 가전기기가 제어가능하고 인공지능이 음식 레시피를 제안한다. 조리 시에는 렌지후드의 미세먼지 감지 시스템이 자동 환기 시스템을 작동시킨다.

거실에는 에너지, 알람 등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으며 동작 인식이 가능한 커튼이 전시됐다.

안방에는 재실, 수면 등을 자동으로 인지해 맞춤형 환경을 구현토록하는 기술이 적용됐고 운동방은 헬스 애플리케이션(app)과 연동돼 실시간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구현됐다.

삼성물산 직원들이 냉장고 패널을 통해 에어컨, 청소기 등 다른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 삼성물산

이 밖에 공부방에는 주 사용자를 인식해 노래를 틀거나 조명이 켜지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런 개별 상품들은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연결돼 입주민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토록 한다.

백종탁 주택사업총괄 전무는 "단순 음성명령이나 동작을 통해 개별 IoT 상품을 조절하는 단계를 넘어, 입주민의 성향과 생활패턴에 맞춘 유기적 제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래미안 IoT HomeLab은 단순 콘셉 제안형 공간에서 벗어나, 실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들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그 중 고객들의 선호가 높은 상품들은 연내 상용화해 내년도 분양단지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래미안 IoT HomeLab은 내달 1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며 방문을 원하는 이는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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