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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질주주 배당금 22조6798억…전년比 5.8%↑

총 배당금 중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 40%…삼성전자 1.8조 최고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5.30 14:49:06

[프라임경제]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가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7년 12월 결산법인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 대비 62사가 증가한 1094사, 실질주주에게 지급된 총 배당금은 5.8% 늘어난 22조6798억원으로 조사됐다.

시장별 실질주주 배당금 현황 ⓒ 한국예탁결제원

유가증권시장법인의 배당금은 546사, 21조3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코스닥시장법인의 배당금은 548사, 1조3718억원으로 같은 기간 13.2%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관련 업종(삼성전자 포함)이 4조1295억원(18.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지주회사 1조7145억원(7.6%) △기타금융업 1조6848억원(7.4%) △자동차 업종 1조1327억원(5.0%) △전기통신업 1조801억원(4.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수는 1076사로 전년 대비 57사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은 8조9577억원으로 1.9% 많아졌다. 총 배당금 중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39.5%로 같은 기간 1.5% 포인트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삼성전자로 총 1조7786억원을 지급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지에스홈쇼핑이 141억원을 지급해 가장 많았다.

배당금 수령액이 많은 외국인 실질주주의 국적은 미국이 3조7486억원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영국 6594억원, 룩셈부르크 595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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