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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글과컴퓨터, 산청 인수로 실적 성장 지속"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6.01 08:44:26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산청 인수로 인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한글과컴퓨터의 매출액은 560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8%, 30.0% 증가할 예정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인수한 산청의 매출이 반영돼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산청이 제조업체로 매출원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반영되기 때문에 매출 증가세보다 영업익 증가폭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사는 '오피스 2018' 신제품 출시와 함께 ASP 상승, 지연됐던 교육청 입찰이 2분기부터 진행될 예정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청 역시 1분기에 지연됐던 호흡기 제품의 입찰이 진행되고 다른 제품들에 대한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되면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IR담당자 부재 등으로 인한 시장과의 소통 부족에 따른 투자심리저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0% 하향한 1만8000원으로 조정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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