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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트러스트 팩터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8.06.01 18:08:42
[프라임경제] 기업 문화는 왜 그렇게 바꾸기가 어려운가. 무엇 때문에 좋은 직원들이 직장을 떠나는가. 왜 어떤 기업은 성공을 거두고, 어떤 기업은 실패하는가. 

신경경제학자인 폴 잭은 타고난 뇌 기능에서 그 답을 찾는다. 누군가에게 신뢰를 보이면 우리 뇌에서 '옥시토신'이 급증하고, 이것이 보답 행위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 간단한 메커니즘이 신뢰를 형성하는 선순환을 만들고 낡은 직장 문화를 바꾼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소위 '갑질 경영'과 이로 인한 기업 평판 악화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는 많은 기업과 리더들이 조직 문화를 등한시한 결과다. 저자는 이 책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는 조직에는 상호 높은 신뢰 문화와 동기부여가 잘된 직원들이 있다는 사실을 다양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밝혀낸다. 

높은 신뢰문화는 직원들의 생산성, 팀워크, 삶의 질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이는 궁극적으로 기업의 성패를 가늠한다. 

직원드을 계속 몰입하게 하려면 긍정적인 사회 작용을 통회 (신뢰의 화학물질) 옥시토신을 분비시키는 문화를 이용해야 한다. 

이는 공포와 위협, 돈이라는 외재적 요인에만 기댄 경영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자발적인 내재적 동기에 기초한 경영 방식이다. 

ⓒ 매경출판

이 책은 다양한 신경과학 실험과 기업 현장 조사를 통해 신뢰가 높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과학적 통찰력과 솔루션을 제시한다. 높은 신뢰 문화는 기업의 전략적 자산이다. 다른 자산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의식적인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 

당신이 문화를 관리하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문화가 당신을 관리할 것이다. 매경출판이 펴냈고, 가격은 1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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