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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대륙의 거상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8.06.01 20:54:48
[프라임경제] 세계가 중국, 특히 중국 경제에 촉가을 곤두세운 지 이미 오래다. 중국 경제와 중국 경제인의 동향이 세계 경제와 경제인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다. 

중국인들은 장사꾼의 피를 타고난다는 말 도 있듯이 중국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른다. 

중국인들은 새해 인사로 '신니엔콰이러(新年快乐)' '꽁시파차이(恭喜发财 )'라고 즐겨 말한다. 전자는 '새해를 즐겁게 보내세요'라는 뜻이고 후자는 '돈 많이 버세요'라는 뜻이다. 

꽁시파차이는 중국인의 치부관, 다시 말해 경제관을 잘 나타내는 말이다. 중국은 사회주의, 즉 공산주의 국가다. 하지만 경제관념이나 돈에 대한 인식은 자본주의를 비웃을 정도로 철저한 면이 많다. 

그래서 혹자는 "중국은 공산주의를 실행한 지는 100년이지만 자본주의를 실행한 지는 5000년이다"라고 말한다. 

ⓒ 매경출판

실제 역사 기록을 봐도 중국식 경제 이론이 정립된 것은 무려 2000년하고도 수 백 년 전이다. 춘추시대에 지금의 산둥반도 바닷가에 위치했던 제나라는 전통적인 중농주의대신 중상주의를 국가 경제 정책으로 삼아 당시 수많은 제후국 사이에서 일약 강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현대 중국의 발전은 수천 년 중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락을 같이 한다. 중국 경제의 위상 및 중국인 특유의 상도를 역대 상인들을 중심으로 짚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임이 틀림없다. 매경출판이 펴냈고 가격은 1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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