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장관 "6·15 남북공동행사 열지 않기로"

[프라임경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6·15 공동선언 18주년 기념 남북 공동행사는 개최되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조명균 장관은 "이번 6·15 남북공동행사는 행사 자체를 개최하지 않는 방향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6·15 전후 남북이 여러 일정들이 있다"며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를 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장관은 문서 교환 방식을 통해 이번 행사를 어떻게 의미 있게 넘길 것인지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