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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농심, 해외 고성장으로 수익성 개선"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6.04 09:01:26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4일 농심(004370)에 대해 해외 고성장을 통한 2분기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분기 농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468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망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1.4% 늘어날 예정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의 고성장과 기저효과가 국내 저성장을 충분히 상쇄하겠다"며 "핵심 지역인 중국의 외형은 15.9%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부터 4분기 중국 매출액은 12.3%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력 제품의 인지도를 감안하면 매대 회복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직격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국내 매출액은 4563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각각 0.6%, 3.6%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국물 라면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은 분기"라며 "비용효율화 노력은 지속되지만 라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인건비와 물류비의 상승을 감안하면 하반기 라면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라면 점유율 경쟁 완화로 이어질 수 있어 반전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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