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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농촌진흥청이 '동물복지인증 달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봤어요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6.20 16:36:03

농촌진흥청이 '동물복지인증 달걀'에 대한 소비자의 생각을 조사했어요. ⓒ 농촌진흥청


[프라임경제] 농촌진흥청은 동물이 살기 좋은 동물복지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좋은 환경에서 자란 닭이 낳았다고 인증을 받은 '동물복지인증' 달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그 결과를 발표했어요.

농촌진흥청은 농촌에서의 생산력과 농민 생활을 높여주는 일에 관한 사무를 하는 곳이예요. 

'동물복지인증' 달걀에 대해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본 결과, 동물이 살기 좋은 환경과 잘 어울리는 사진으로 100명 중 98명이 자유롭게 풀어 놓고 키우는 '방목 사육(방사 계사)'을 골랐어요.

사람들은 또 '동물복지'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동물을 키우는 환경을 좋게 바꿔야 한다는 생각(35.9%), 생명을 가진 동물로서의 권리를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15.5%),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14.5%) 등을 떠올렸어요.

동물복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질문에서는 '동물복지'라는 말을 들어봤다는 답(62.4%)이 가장 많았고, 인증제도(37.8%)와 인증 마크(23.3%)를 알고 있다는 답이 그 뒤를 이었어요.

이 중에 '동물복지'라는 말과 인증제도, 인증마크 모두 듣거나 본 적 있는 사람은 40대에 달걀을 거의 매일 먹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로 나타났어요.

또, '안전할 것 같아서(63.4%)'라는 이유로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달걀을 산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어요.

그러나 동물복지인증 달걀의 가격이 얼마인지 알려주기 전에는 92%가 달걀을 사겠다고 했던 사람들이 달걀의 가격(10개 기준, 5000∼6000원)을 알고 나서는 62.7%로 29.3% 줄었어요.

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 김상호 농업연구관은 "좋은 환경에서 알을 낳게 하며 동물을 키우는 방식은 동물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키우는 방법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다" 며 "앞으로 이런 여러 가지 방식으로 동물이 살기 좋은 환경에서 동물을 키우는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뜻과 사람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어요.

참고로,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달걀을 낳는 농장은 95개 농장(2018년 4월 기준)이 있으며, 동물복지인증 달걀은 10알 기준 4000∼6000원 정도에 팔리고 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정연우(진명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조현우(양정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박준하(진명여고 / 3학년 / 19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5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9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3세 / 서울)
김태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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