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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3거래일 연속 상승…코스닥 870대 하락

0.36% 오른 2447.76…코스닥 0.65% 내린 877.44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6.04 16:20:44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2450대까지 치솟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포인트(0.36%) 오른 244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918억원 정도 팔아치웠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 551억원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1억원 순매도, 비차익 1657억원 순매수로 전체 1616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3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07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43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위였다. 의약품(-3.77%), 비금속광물(-3.31%), 의료정밀(-1.89%), 건설업(-1.77%), 종이목재(-1.36%) 등은 내림세였으나 음식료업(2.96%), 은행(2.7%), 운수장비(2.35%), 철강금속(1.94%), 기계(1.83%) 등은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감리위원회 회계처리 위반 가능성 소식에 7.2% 급락했고 대장주 삼성전자(-0.39%)와 SK하이닉스(-1.75%), 셀트리온(-2.56%), 삼성물산(-0.8%) 등도 미끄러졌다.

이와 달리 현대차(2.14%), POSCO(3.83%), LG화학(7.72%), KB금융(4.02%), 현대모비스(1.99%), 신한지주(2.71%), 삼성생명(0.49%) 등은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887.59로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결국 전 거래일 대비 5.78포인트(0.65%) 밀린 877.44로 장을 마감하며 하루만에 880선을 내줬다.

개인은 1335억원가량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4억원, 595억원 정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70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6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3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7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운송(6.43%), 출판·매체복제(2.68%), 통신장비(1.31%), 소프트웨어(1.21%), 인터넷(1.05%) 등은 분위기가 좋았으나 유통(-2.07%), 제약(-2.02%), 건설(-1.3%), 일반전기전자(-1.22%), 운송장비·부품(-1.17%)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54%), 신라젠(-4.27%), 에이치엘비(-6.32%), 바이로메드(-3.98%) 등의 주가가 크게 빠졌고, 메디톡스(-0.21%), 나노스(-0.69%), CJ E&M(-0.22%), 스튜디오드래곤(-1.36%), 셀트리온제약(-2.95%) 등도 흐름이 나빴다.

반면 펄어비스(0.52%), 포스코켐텍(2.07%), 카카오M(1.08%), 카페24(1.79%)는 주가가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071.9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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