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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현대중공업 부진하지만" 수주상황 낙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6.05 08:50:13

[프라임경제] 케이프투자증권은 5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여전히 해양사업은 부진하지만 수주 실적은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대중공업의 매출은 2조9890억원, 영업손실은 1910억원을 기록할 예정이다.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양플랜트 부문의 경우 2년 연속 수주가 발생되지 않으면서 매출 감소를 주도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수행 중인 프로젝트가 내달 말 완료될 예정이고 이에 따란 3200명의 유휴인력이 발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고 환율 또한 회복되지 않음에 따라 이익개선이 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2분기부터 희망퇴직이 진행돼 최소 500명 이상의 인력이 재배치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일회성 비용 발생요인도 포착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주실적과 수주잔고 추이, 선가변화 등을 감안하면 올해 2분기 혹은 3분기가 최악의 구간일 것이라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최근 현대상선에서 발주한 1만4000TEU 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며 "올해 1분기부터 수주잔고의 하락세가 급격히 둔화돼 3분기부터 수주잔고와 매출의 본격적 증가세로의 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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