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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바이오, 말라리아 진단키트 국내 수입허가 완료

국내 시장 판매준비 마쳐…남북관계 개선 따른 수혜 기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6.05 11:03:13

[프라임경제] 웰스바이오는 모회사인 엑세스바이오(950130)의 말라리아 진단 키트(미국 제조, 생산)에 대한 국내 수입허가를 완료해 한국 시장에서 판매 준비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입이 허가된 케어스타트('CareStart ™ Malaria Pf/PAN (HRP2/pLDH) Ag Combo RDT')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으로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사전 적격심사(Pre-qualification) 완료 제품을 한국 수출용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한병돈 웰스바이오 대표이사는 "본 제품은 2가지 종류의 항원을 이용해 4종(열대열, 삼일열, 사일열, 난형열 말라리아)의 말라리아를 검출할 수 있다"며 "개별 포장으로 구성돼 사용자의 편의성도 갖춰 진단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드물게는 수혈 등의 병원 감염이나 주사기 공동 사용에 의해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남북한에 모두 말라리아 발생자가 생기는 가운데 북한 말라리아 퇴치 사업이 중단 소식에 전해지며 말라리아 발생이 급증할 수 있다고 국제기구들이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대북 지원사업이 재개되면 말라리아 진단키트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수입될 말라리아 진단 키트는 질병관리 본부, 군부대, 휴전선 인근 보건소 및 병원 등에서 이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공공부문 보건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회사 매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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