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매수세에 2450선 회복

0.25% 오른 2453.76…코스닥 0.03% 내린 877.16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450선을 회복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2430선까지 내려갔던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포인트(0.25%) 오른 245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1301억원 팔아치웠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5억원, 222억원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41억원 순매도, 비차익 1316억원 순매수로 전체 975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0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09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75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위였다. 운수장비(-0.86%), 의약품(-0.39%), 운수창고(-0.39%), 음식료업(-0.2%) 등은 하락했으나 건설업(2.69%), 의료정밀(2.07%), 비금속광물(0.94%), 은행(0.61%), 증권(0.59%), 보험(0.52%), 화학(0.5%), 기계(0.42%) 등은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1.34%), 셀트리온(0.19%), 삼성바이오로직스(0.48%), LG화학(0.14%), KB금융(1.1%) 등은 뛰었다.

이와 달리 현대차(-0.35%), 삼성물산(-0.4%), 현대모비스(-1.52%), SK(-1.25%), SK이노베이션(-0.72%) 등은 미끄러졌다.

코스닥지수는 881.71로 상승 출발했으나 전일 대비 0.28포인트(-0.03%) 밀린 877.1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46억원가량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38억원 정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36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5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74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인터넷(-4.64%), 운송장비·부품(-4.24%), 운송(-3.33%), 디지털컨텐츠(-1.26%), 정보기기(-1.19%) 등은 내림세였으나 반도체(2.2%), 출판·매체복제(1.89%), 섬유·의류(1.69%), 화학(1.46%), 방송서비스(1.41%)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8.73% 급락한 에이치엘비와 셀트리온헬스케어(-0.51%), 메디톡스(-0.82%), 나노스(-1.75%), 바이로메드(-3.16%), 셀트리온제약(-1.24%) 등은 부진했다.

반면 신라젠(2.55%), CJ E&M(1.22%), 스튜디오드래곤(0.28%), 포스코켐텍(0.11%), 컴투스(1.74%) 등은 주가가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내린 1071.9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