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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중앙보훈병원서 유공자 위문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06.06 12:20:34

[프라임경제]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제63주년 현충일을 맞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로하고 병원 관계자를 격려했다.

중앙보훈병원은 1400개 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지난달까지 1300명이 입원 중이며 1175명의 국가유공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총리는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으로부터 병원·입원 현황을 듣고, 인력과 장비에 문제는 없는지, 의사들의 처우는 괜찮은지 등 병원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국가유공자 병실을 직접 찾아 병원생활과 치료에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확인했다.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병실을 방문한 이 총리는 "앞으로 더 잘 모실 수 있도록 정부에서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희옥 애국지사의 병상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삼일절 가정방문 때 건강한 모습으로 뵀는데, 입원해 계신 모습을 뵈니 마음이 아프다"며 쾌유를 빌기도 했다.

오 애국지사는 경기도 용인 출신으로 1939년 한국광복진선 청년공작대에 입대해 일본군 정보를 수집하고 한국 청년을 탈출시키는 등 독립활동 수행한 공로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한편 이 총리는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정부는 이분들을 예우하고 삶을 보살펴 드리는데 정성을 다할 것이며 아픈 곳을 치료받으시는 것만큼은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시지 않도록 국가의 의료비 책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과 성을 다해 보훈가족의 진료에 임하고 있는 보훈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치료하고 예우하는 데에 마음과 정성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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