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베스트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도 부진…목표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6.07 08:51:54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2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하락할 예정이다. 영업적자는 120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돼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TV 세트부문 판매 호조와 그에 따른 고부가가치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판매가 늘어났다"며 "그러나 최근까지 TV용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가격의 하락폭이 오히려 확대돼 LCD패널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전일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정부의 광저우 TV용 OLED 신규라인 건설 승인 보류 관련 언론 보도로 OLED TV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감이 퍼지기도 했다.

이에 어 연구원은 "초기 계획 대비 승인이 보류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주요한 이슈들은 해결된 상태로 조만간 승인이 진행될 것"이라며 "최근 LCD업황의 지속적인 부진은 국내 8세대 LCD라인의 조기 전환으로 OLED TV로의 사업전환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속적인 TV용 패널가격 하락과 비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상황을 고려해 동사에 대한 올해 영업익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그럼에도 현 주가는 고점 대비 42.9% 하락한 상황이므로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한 영역"이라고 제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