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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시티코리아-국경없는의사회한국 '모자보건 캠페인' 전개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6.07 14:39:39

[프라임경제] 유니시티코리아는 국제 인도주의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한국과 분쟁 지역 및 저소득 국가의 산모와 아동을 돕는 모자보건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알렸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1일까지 약 한 달간 캠페인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전개된다. 참여 방법은 해당 사이트에 산모와 아이들 혹은 이들에게 의료를 제공하는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가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회원 로그인 등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회원은 물론 비회원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8개 고객지원센터에서도 온라인 캠페인을 홍보하는 오프라인 활동을 함께 펼친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캠페인 사이트에 모인 댓글 한 건당 만 원을 매칭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이렇게 조성한 기부금액은 내달 14일 일산 KINTEX에서 열릴 '2018 유니시티 코리아 컨벤션'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국경없는의사회한국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일 전 세계에서 약 830명의 여성이 임신과 출산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들의 99%는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며 15살 이하 소녀들의 산모 사망 위험이 가장 높다. 저소득 국가의 10대 소녀 사망 원인 1위가 산모 사망으로 파악됐다.

ⓒ 유니시티코리아

유니시티코리아는 지난해 5월 MOU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국경없는의사회의 모자보건 활동에 동참,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이 캠페인을 통해 모은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 후원금은 남수단에서 진행된 국경없는의사회 모자보건 활동 지원에 쓰였다.

바비 김 유니시티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어머니와 자식은 우리 사회의 근간과 같다"며 "분쟁지역에서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과 건강에 힘쓰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한국 사무총장은 "이번 캠페인은 국경없는의사회의 인도주의 활동을 더 잘 알리고 사람들의 후원이 여성·아동 등 취약한 사람들 삶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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