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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국경 없는 디자인 작품"

디자인 철학과 기술 개발 방향성 담은 2도어 전기차 기반 GT 콘셉트카

오유진 기자 = 부산 벡스코 | ouj@newsprime.co.kr | 2018.06.07 15:21:13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철학 '동적인 우아함'을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된 전기차 기반 GT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는 향후 제네시스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 비전을 보여주는 차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제네시스 브랜드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모터쇼 언론공개 행사를 통해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Essentia Concept)'를 아시아 최초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부사장)과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 담당 부사장이 직접 나와 '에센시아 콘셉트'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서 모두가 열망하고 선망하는 자동차를 선보여 사람 삶에 활력과 영감을 불어 넣고자 한다"며 "고객 삶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음식·문화·스포츠 등 전방위적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활동을 추진해 차별화된 문화와 전통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에센시아 콘셉트는 전기차 기반 GT 차량 브랜드 비전을 보여줌과 동시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과 DNA를 담고 있다"며 "한국·독일·미국 등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가 함께 한 '국경 없는 디자인(design without frontiers)'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디자인 철학 '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된 전기차 기반 GT(Gran Turismo)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는 향후 제네시스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 비전을 보여주는 차다. 제네시스가 생각하는 진정한 GT 기본 콘셉트를 표현, 궁극의 제네시스 디자인과 기술력을 담아 평범함을 거부하고 그 이상에 도전하는 콘셉트카인 셈이다. 

현대 사회 복잡성과는 대조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단순 명료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가진 '에센시아 콘셉트'는 경량 탄소 섬유의 탄탄한 모노코크 바디와 수작업을 통한 커스텀 테일러드 방식 인테리어로 고급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역동적인 비율 구현을 통한 '심미적 측면'과 '공력 개선'이라는 양립이 어려운 두 가지 조건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통해 탄생했다.

전면부는 진보된 브랜드 고유 '크레스트 그릴'과 함께 포뮬러(Formula) 1 경기 차량 디자인 특징인 '노스 콘(nose cone)' 스타일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양산차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파라볼릭 라인'도 한층 진화된 모습을 자랑한다. 

아울러 버터플라이 도어 개폐 방식으로 운전자가 쉽게 차량에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된 동시에 센서가 부착된 B필라에서 운전자 생체 정보 인식을 통해 차량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버터플라이 도어 개폐 방식으로 운전자가 쉽게 차량에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된 동시에 센서가 부착된 B필라에서 운전자 생체 정보 인식을 통해 차량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 프라임경제


운전자와 자동차 연결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둔 실내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장식을 줄인 절제미와 고도 기술이 적용된 미래 지향적 느낌을 전한다. 여기에 실내 공간 중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 터널에 고압 전기 배터리팩을 I자 형태로 배치해 전고를 최대한 낮춘 GT 스타일을 구현했다. 

특히 '제로백 3초대'라는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성능 비전을 담았으며, 인공지능 (AI) 및 각종 커넥티비티 기술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 쿠페 비전을 제시한다.

또 운전자 집 냉난방 및 조명 조절, 출입 시스템 등을 차량 내에서 원격 제어 가능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탑재해 자동차와 운전자의 일상생활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음성인식 기술에 기반해 운전자와 자동차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제네시스 인텔리전스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음성을 통해 차량 전체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에센시아 콘셉트와 함께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2018 G90(국내명 EQ900) 스페셜 에디션(G90 Special Edition)'도 전시했다.

'2018 G90 스페셜 에디션'은 할리우드 화려함과 영예로움을 표현하고자 기존 정형화된 제작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도로 제작한 차량이다.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차량을 만든다'는 브랜드 정신과 디자인 철학을 담아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G90 스페셜 에디션 '2018 G90 스페셜 에디션'은 각 고객에게 꼭 맞는 맞춤형 차량을 디자인한다는 콘셉트로, 고급 여성 주문복을 지칭하는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시그니처 스타일인 루프-바디 투톤 컬러가 적용된 외관 디자인과 컬러풀한 누벅 및 고급 가죽 등 내장재, 세심한 장인 손길이 느껴지는 골드와 실버 컬러의 장식적 스티치 마감 등으로 완성된 내장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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