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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현대자동차 "新 디자인 전략과 고성능 비전으로 모빌리티 선도"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 공개…·고성능 N 전략 발표

전훈식 기자 = 부산 벡스코 | chs@newsprime.co.kr | 2018.06.07 15:27:23

현대차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구조적이며 역동적인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다이내믹한 선과 감각적으로 조각된 근육질 바디가 만나 카리스마 넘치는 개성을 드러낸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을 담고, 향후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SUV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GRANDMASTER CONCEPT)'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아울러 고성능 라인업 '고성능 N' 향후 전략을 공개하면서 고성능 기술 비전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상엽 현대 스타일링 담당 상무는 "최근 전동화·자율 주행·AI 등 새로운 기술 등장으로 디자인에도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독창적이고 고유한 감성이 있었던 과거와 현재가 미래로 연결될 새로운 연결고리는 고객 중심 감성적 혁신을 지향하는 새 디자인 방향성인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 HDC-1 르 필 루즈 콘셉트가 디자인 지향점을 선언적으로 보여줬다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현대 디자인 DNA가 다양한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의 디자인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차"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제 역할에 맞는 디자인이 잘 표현된 차'라는 점에서 세계 최고 체스 선수를 부르는 명칭 '그랜드마스터' 의미를 담아 명명됐다. 

구조적이며 역동적인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다이내믹한 선과 감각적으로 조각된 근육질 바디가 만나 카리스마 넘치는 개성을 드러낸다. 특히 그릴과 램프, DRL의 정형적 디자인을 탈피한 라이트 아키텍쳐를 통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만족하는 진보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N 상품 포트폴리오' 전략을 공개하고, 향후 전개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고성능 N 포트폴리오 최상단에 모터스포츠를 두고,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일반차량에 적용시켜 N 라인업 전체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보다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이미지 리더인 '고성능 본격 스포츠카'도 개발한다.

볼륨 모델로는 현재 출시된 벨로스터 N 및 i30 N 등 고성능 N 모델이 있으며, 고성능 전용 파워트레인·샤시·신기술 등을 탑재해 고성능차 잠재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고성능사업부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 고성능 N은 자동차 rpm뿐만 아니라 BPM(Heart Beats per Minute), 실제 주행하는 운전자 가슴을 뛰게 하는 감성적 즐거움을 추구한다"라며 "현대차만의 독창적인 철학과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다양한 고성능차를 선보여 운전의 즐거움(Driving Fun)을 원하는 자동차 마니아들을 만족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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