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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선거] 부산시장 2차 여론조사 '오거돈 47.2% vs 서병수 41.8%'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8.06.07 15:31:08
[프라임경제] 6.13지방선거를 일주일가량 앞둔 가운데 부산광역시장 선거가 부산시장 4수에 도전하는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현 부산시장인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의 4년만의 재대결 구도로 굳어졌다. 

7일 <프라임경제신문>(대표 이종엽)이 여론조사기관 폴리컴에 의뢰해 실시한 부산광역시장 후보 지지도 2차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오거돈 후보가 47.2%의 지지율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서병수 후보도 41.8%의 지지도를 얻었다. 

지난달 29일 <프라임경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 폴리컴에 의뢰,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조사해 발표한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 1차 여론조사 때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40%대로 나란히 선 오거돈 후보(48.1%)와 서병수 후보(42.3%)의 지지율이 여타 후보 쪽으로 분산됐지만, 양자 대결 구도는 유지된 모습이다.  

부산광역시장 후보 지지율 표. ⓒ 프라임경제


실제로 1차 조사에서 2.2% 지지율을 얻은 이성권 바른미래당 후보는 4.4%로 올랐고, 1.3% 지지를 받은 박주미 정의당 후보는 1.4%로 0.1%포인트 더 확보했다. 무소속 이종혁 후보는 1.7%에서 0.8%로 하락했고, 없음·잘모름은 4.3%로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후보 지지도가 뚜렷하게 나타났지만, 20대와 30대에서는 양자 대결 구도가 그대로 드러났다. 

20·30대 모두 오거돈 후보가 우세했지만, 서병수 후보도 뒤지지 않는 지지율을 보이면서 박빙의 상황을 연출했다. 우선 20대에서는 오거돈 후보 42.2%, 서병수 후보 39.2%로 나타났으며, 30대에서는 오거돈 47.4%, 서병수 44.7%로 조사됐다. 

40대(오거돈 59.6%, 서병수 33.2%)와 50대(오거돈 53.4%, 서병수 36.2%)는 오거돈 후보가 우세했지만, 60대(오거돈 37.9%, 서병수 51.2%)에서는 서병수 후보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사하구 △사상구 △북구 △강서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오거돈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5%로 1위를 기록 중이며, 자유한국당이 37.8%로 뒤쫓고 있다. 이외 △바른미래당 7.5% △정의당 4.2% △민주평화당 0.8%를 나타냈다. 없음·잘모름은 6.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 방식의 ARS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한 결과다. 

표본 수는 1002명(응답률 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2018년 4월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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