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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상장 앞두고 써머스플랫폼 인수

1000억 들여 지분 89.5% 인수…내달 초 목표로 자금조달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6.08 07:57:54

[프라임경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앞둔 코리아센터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써머스플랫폼을 인수한다.

코리아센터는 자신들이 보유한 쇼핑몰, 해외직구 등 사업 인프라에 써머스플랫폼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지난 7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이하 VIG)와 써머스플랫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를 비롯해 이철민 VIG 부대표, 최문석 써머스플랫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코리아센터는 7일 VIG와 써머스플랫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 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는 VIG와 키움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대성창업투자 등이 나눠 보유하고 있는 써머스플랫폼 지분 89.5%를 1000억원에 인수했다.

코리아센터는 다음달 초 인수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목표로 △자체 자금 200억원 △유상증자 600억원 △차입 조달 200억원 등 자금조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센터는 써머스플랫폼 인수 후에도 두 회사를 별도법인으로 두고 사업을 영위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센터는 자사 해외직구 플랫폼(몰테일)에 에누리닷컴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써머스플랫폼은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을 비롯해 배송정보조회 플랫폼 스마트택배, 모바일 광고 플랫폼 쉘위애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제품 데이터베이스는 2억5000만건에 달하는데, 이 중 절반(1억2000만건)이 해외 인기 상품 정보다.

특히 써머스플랫폼은 지난해 매출 약 342억, 영업이익 122억을 기록할 정도로, 자체 경쟁력도 보유하고 있다.

김기록 대표는 "국내 커머스시장을 뛰어 넘어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기 위해 사업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0년 설립된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해외직구 몰테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물류인프라,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등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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