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 "이노션, 하반기 견조한 실적 성장 기대"

[프라임경제] 현대차투자증권은 8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올해 양호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이노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277억원, 영업이익은 29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3.2%, 13.8%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버리지 확대 및 스포츠 이벤트 효과와 더불어 D&G 인수효과가 더해져 양호한 실적 호조세가 기대된다"며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의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D&G 인수는 연간 약 600억원 이상의 매출총이익 증대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6월부터 러시아 월드컵 특수에 따른 마케팅 활동이 본사와 유럽 및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해질 것"이라며 "현기차 신차 스케줄이 하반기 집중돼 있어 신차 마케팅에 따른 본격적 효과는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 연구원은 지역별로도 미주지역은 신차효과와 D&G 인수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며, 중국은 전년도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하반기 이후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