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닷새 앞으로 다가온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8일부터 이틀간 진행 중인 가운데, 성인 남녀 10명 중 8명 이상(86.8%)이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성인남녀 86.8%가 지방선거 투표계획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투표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8%가 ‘투표할 것’이라 응답했다. '반드시 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 72.5%와 '선거 당일이 아닌 사전투표 기간을 이용해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14.3%를 합한 수치다.
이밖에 7.8%는 '상황이 생기면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 답했고, '투표계획이 없음'을 택한 비중은 5.4%에 그쳤다.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한 이유로는 △투표의 필요성을 못 느낌 △마음에 드는 후보자가 없음 △선거일과 상관없이 쉬고 싶음 등이 꼽혔다.
한편 '반드시 투표할 것(72.5%)'이라고 다소 확고한 투표계획을 밝힌 응답자 중에는 50대(81.8%)와 60대(81.6%)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사전 투표할 것(14.3%)'을 택한 경우는 20대(18.3%)와 30대(16.8%) 순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투표계획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40대가 11.1%로 가장 높아 평균의 두 배를 넘었다.
한편 사전투표는 2013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으며, 지방선거에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도입됐다. 당시 사전투표율은 11.49%, 총 투표율은 56.8%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61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9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