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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울주 반구대 암각화 주변에서 공룡발자국 화석 30점이 발견되었어요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6.18 14:48:35

울주 반구대 암각화 주변에서 공룡발자국 화석 30점이 확인되었어요. ⓒ 문화재청

[프라임경제] 지난 3월부터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연구하는 곳인 '문화재청의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시작했어요. 발굴조사는 공부할 가치가 있는 것들을 찾기 위해 땅을 파서 조사하는 것을 말해요.   

장소는 국보 285호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주변이예요. 그 결과, 작은 강 근처의 바위에서 '중생대 백악기'라고 부르는 약 1억년 전 시대에 살았던 공룡의 발자국 30점을 발견하였어요. 

여기에서 작은 강과 언덕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를 알려주는 자료도 얻었다고 해요.

이번 연구는 '반구대 암각화'의 동쪽에 있는 강 주변과 반대편 언덕으로 나눠서 조사를 했어요.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역사를 공부하는 고고학 교수님 같은 전문가들과 지구를 공부하는 자연분야 전문가들이 같이 모여서 일을 하고 있어요.

연구에서는 흙 아래 단단하게 굳은 '기반암'인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층'에서 30개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어요.

발자국의 모양과 크기, 발자국 사이의 거리인 보폭 등을 보았을 때, 30개 중에서 14개는 초식공룡인 '조각류' 발자국이고 16개는 육식공룡인 '수각류' 발자국이라고 해요.

특히 육식공룡의 발자국은 땅의 2개 층에서 발견되었고, 4마리의 작은 육식공룡이 줄서서 걸어가는 모습으로 나타났어요. 발자국의 크기는 길이 9~11cm, 폭 10~12cm 라고 말했어요.

이 발자국들은 '반구대 암각화' 근처에서 발견된 육식공룡 발자국 중에서 가장 깨끗하게 잘 보존 되었고, 처음으로 공룡이 걸어가는 모습이 보이는 발자국이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어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에 땅을 파서 나온 공룡발자국 등이 공부를 하는데 아주 좋은 자료라서, 6월부터는 주변의 언덕에서 더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겠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반구대 암각화'가 전 세계적으로 공부할 만큼 중요한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은채원(진명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홍지원(여의도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이민정(한대부고 / 2학년 / 1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송창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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