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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동 후보 "장흥군 열세 사업비만 강진군과 비교한 의도가 무엇이냐"

'정종순 후보 홍보물에 더 확보한 국비 제쳐두고 공모사업비만 비교'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8.06.08 18:10:35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7일 전남 장흥지역 후보 지원유세에서 임종석 고향 장흥에서 민주당 박병동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 박병동 더불어민주당 장흥군수 후보 선대본부

[프라임경제] 박병동 더불어민주당 장흥군수 후보는 8일 무소속 정종순 후보에게 선거 홍보물에 장흥군이 강진군보다 더 확보한 국비는 제쳐두고 열세 사업비만 비교한 의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종순 후보의 예비후보자 홍보물(3p)에 △청렴도 전국 최하위(군민의 수치요 자존심 문제입니다) △공모사업예산은 열심히 일하는 지자체에 많이 지원됩니다고 명기하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장흥군과 강진군의 공모사업 예산확보 금액을 비교 적시해 놨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정 후보가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군청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는데 당연히 국비 확보 금액도 확인했을 것이다"며 "강진군 보다 우위에 있는 국비는 제외하고 열세인 공모사업비만 비교한 것은, 군민들에게 '장흥군청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고 전달할 의도로 풀이된다. 모욕적인 발상이다"고 짚었다.

이어 박 후보는 "같은 기간 장흥군은 485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강진군은 4600억원을 확보했다"며 "확보된 국비는 4년간 장흥군 총예산(1조4834억)의 33%에 달하는 대단한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공모사업비는 중앙정부 등의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한시적 사업비고, 국비는 관련 사업이 끝날때까지 예산을 받는 것으로 국비 확보 능력에 따라 자치단체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병동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가 군수가 돼야 더많은 국비를 확보해 장흥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자랑스러운 문재인 정부의 시대,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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