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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김 모씨, 박병동 장흥군수 후보 고발

임종석 실장과 인맥 자랑 관련 게시글 '허위 사실'…시기 안맞아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8.06.09 08:53:29
[프라임경제] 장흥군 장흥읍에 거주하는 김대봉(62) 씨는 지난 8일 박병동 민주당 장흥군수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씨는 박 후보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인맥 자랑도 못합니까?"라는 글을 통해 허위사실을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서울 성동경찰서장 할 때 임종석 실장이 성동구 국회의원이었습니다"고 전제한 뒤 "동향 사람이 멀리 서울에서 한 사람은 국회의원, 한 사람은 경찰서장이라 참 신기한 인연이다"며 "자주 만나 형, 동생 하면서 고향 얘기를 나눴습니다"라고, 임 실장과의 인맥을 자랑했다.

하지만 김 씨는 임종석 실장이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과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2008년 5월 말로 임기가 끝난 반면, 박병동 후보는 2009년 3월 성동경찰서장에 부임해 2010년 7월 1일자로 전근을 갔다고 밝혔다. 

때문에 박 후보가 성동경찰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임 실장은 국회의원직에 있지 않았다는 것. 

한편 같은 날 박병동 후보는 무소속 정종순 후보에게 "선거 홍보물에 장흥군이 강진군보다 더 확보한 국비는 제쳐두고 열세 사업비만 비교한 의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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