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여수시청공무원노조, 통합청사 건립 강력 요구

3여 통합 조건 첫 번째 합의사항 즉각 이행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8.06.09 06:44:32

[프라임경제] 여수시청공무원노조(이하 노조)가 통합청사 건립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8일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금년은 통합 여수시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이다. 그러나 통합 여수시가 출범한지 20년이 지났지만 통합의 첫 번째 조건인 통합청사 건립이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청사 미 건립으로 행정업무를 보기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청사가 여러 곳에 분산돼 있어 이곳저곳을 찾아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라며 "통합청사가 건립되지 못하고 있는 근본 원인으로 첫 번째 정치인들의 의지부족, 정치적 득실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여지며,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이해관계 대립도 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통합청사 건립은 일부지역 경제침체 우려 등 경제적인 논리로 접근돼서는 안 된다. 청사 분산으로 겪는 시민들의 고통을 해결하는 것이 극히 일부지역 경제침체를 우려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며 3여 통합 정신을 온전히 실현하는 길이다"고 거듭 밝혔다.

노조는 "통합청사는 현 여수시청 부지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현 여수시청 부지 내에 부속건물이라도 건립한 후 곳곳에 분산되어 있는 부서를 이곳에 배치해 시민들이 한 곳에서 원스톱 행정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통합청사의 목적과 기능 유지를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행정업무 일원화를 요구했다.

끝으로 노조는 3여 통합 이후 청사 분산으로 20여 년간 겪어온 시민들의 고통 해결을 위해 △당선 여수시장은 통합청사를 건립하라 △당선 도·시의원은 통합청사 건립을 위해 앞장서라 △시민사회단체는 통합청사 건립을 위해 적극 협조하라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