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높은 대구광역시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로 형제가 동반 출마한 경우가 있어 화제다. 형 김인석 후보는 시의회 진출을 꿈꾸고 있다. 이미 한 차례 시의원을 지낸 경험도 있다. 한편 동생 김광석 후보는 중구에서 구의원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냈다(중구 가 선거구).
이들은 보수적이고 특히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든 '배신자'로 여기는 지역 정서에 맞서 진정한 보수, 젊은 보수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열심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
특히 이들은 '두 바퀴 유세단'으로 명명한 자전거를 탄 유세 활동 조직을 통해 유권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섰다. 형제가 나란히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사람들에게 바미당과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는 것.
때로 힘든 선거 일정을 함께 하는 유세단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페달을 밟기도 한다.
6월로 접어들면서 제법 햇살이 강해진 대구 상황에서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거 혁명을 외치며 두 바퀴를 돌리고 있는 것.
형제 후보가 자전거로 대구 한복판에서 보수 혁신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