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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규, 이재명에 '여배우 스캔들 논란 종식' 요구

"교육자로서 사회지도층 스캔들 묵과할 수 없어"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18.06.10 11:33:50
[프라임경제] 보수진영 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향해 "여배우 스캔들 논란을 종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10일 "같은 경기도 지역이어서 그런지 이 후보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교육감 선거는 묻히는 분위기"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서 "교육감 후보가 인성교육 강화를 공언해봐야 사회지도층이 이러면 아무 소용없지 않나"면서 "낯 뜨거운 공인의 스캔들도 문제지만 교육감 후보로서 이를 은폐하기 위한 거짓말과 욕설이 난무하는 상황이 어린 학생들에게 안 좋은 트라우마로 작용될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사회지도층이 '갑'의 위치에서 자행하는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사건들이 어린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

임 후보는 "6.13 지방선거에서 드루킹 다음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슈가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이라면서 "이재명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배우 스캔들 진실공방을 가릴 '키맨'으로 시사인 주진우 기자를 지목하며 "진실공방의 키맨으로 거론되고 있는 주진우 기자는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의 말처럼 은폐를 목적으로 폭력적인 방법이 동원됐다면 교육계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간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교육감 후보로서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에 관여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이 때문에 지역 미래를 좌우할 교육과 도정의 수장을 뽑는 선거에 혼란이 오는 상황을 결코 간과해선 안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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