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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닦이 출신 김대식의 '아픈 손가락 공약' 표심 통할까?

해운대을 놓고 민주당과 대결…지역 균형 발전 위해 제2센텀 추진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06.11 10:35:01

[프라임경제] 지방선거 열풍에 밀려 소외되고 있으나, 국회의원 보궐선거 역시 중요하다. 국회에 입성하는 티켓으로, 이렇게 선수를 한번 추가해 이후 정치 행로를 탄탄히 닦은 이들도 적지 않다는 전례도 출마자들을 설레게 한다.

나경원(왼쪽)·김대식씨 두 정치인이 함께 사진에 찍힌 모습. ⓒ 뉴스1

자유한국당에서는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의 부선 후보로 김대식 동서대 교수를 택했다. 그는 "어릴적 구두닦이를 하며 고학생으로 살아본 내가 보수 우파와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서민 경제가 바닥인 이 시기가 민심이 어려운 형편에서 성장한 자신에게 쏠리고 있다고 고무된 양상이다.

김 후보는 보수 정치의 싱크탱크로 꼽히는 여의도연구원장까지 올랐다. 홍준표 대표의 복심으로 통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 후보와 홍 대표 모두 어려운 시절을 딛고 성공한 인물이라는 정서적 공통점이 있다. 김 후보가 주목하는 것은 반여·반송·재송동. 해운대는 물론 부산의 대표적인 '아픈 손가락'이라고 김 후보 진영에서는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해운대의 다른 지역과 이곳의 균형 발전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그 중심 키워드로 '센텀밸리'(제2 센텀) 설립 공약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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