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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11월까지 '흰줄숲모기'를 감시해요

흰줄숲모기를 감시하면 뎅기열이나 지카바이러스가 생기거나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18.06.25 03:27:49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로 알려진 흰줄숲모기의 모습이에요. ⓒ 네이버 블로그

[프라임경제] 사람의 건강과 보호를 위한 일을 하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경기도 안에 있는 12곳에서 수원 영통구 보건소와 함께 흰줄숲모기를 주의 깊게 살펴보기로 했어요. 

외국여행 후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모기로 인해 옮겨지는 바이러스인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예요.

이번 감시 사업은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우리나라에 어떻게 퍼지게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했어요.

연구원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뎅기열 환자가 2013년에는 56명, 2014년에 50명, 2015년 64명, 2016년 87명, 2017년 54명 등 매년 50명 이상 생겨났어요. 지카바이러스는 2016년 2명과 2017년 4명의 환자가 나타났어요.

이 환자들은 모두 동남아시아 등 외국 여행할 때 질병을 옮겨 왔어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나라로 여행 오는 외국 사람이 많이 늘어나면서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를 일으키는 모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올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우리나라의 흰줄숲모기를 살펴보면 이와 관련된 병이 생기거나 퍼지는 것을 미리 알아내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모기를 감시하는 사업의 목적을 설명했어요.

연구원은 지난해 수원, 구리, 의정부 등 각 한 곳에서 흰줄숲모기 감시를 했으며, 작년에 잡은 1236마리 모기 가운데 바이러스가 옮겨진 모기는 없었어요

올해는 수원 영통구 보건소와 함께 수원 10곳과 구리, 의정부 각 1곳 등 모두 12곳에서 감시사업을 할 예정이에요.

감시는 경기도 여러 곳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모기를 잡아 그 중 흰줄숲모기를 골라서 나눈 후 병을 옮기는 원인을 찾는 방법으로 진행돼요.

흰줄숲모기는 검은색 몸에 흰줄이 있는 모기로 우리나라 숲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으며, 현재는 공원이나 도시에 많이 살고 있어요.

이 모기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의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로 5월에서 10월까지 활동하고 그 중 7월에서 9월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황선우(세종대학교 / 2학년 / 24세 / 서울)
송승원(양정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박준하(진명여자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편준범(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소속 / 26세 / 서울)
김영현(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소속 / 26세 / 경기도)
유종한(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소속 / 23세 / 서울)
정혜인(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소속 / 2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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