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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대진 라돈침대' 매트리스 집중수거 나선다

문자메시지·안내문 발송…주말 직원 3만명, 차량 3200대 투입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6.11 14:54:36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이하 우본)는 오는 16일부터 양일간 대진침대로부터 수거를 요청받은 매트리스를 집중적으로 수거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전기준을 초과한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함이다.

우본은 이날 저녁부터 수거대상 매트리스 소유주에게 접수정보 등 문의사항을 포함해 수거 일정, 협조 요청 사항 등을 안내하는 안내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후 14일까지 매트리스를 포장할 수 있는 비닐을 가정에 배송하고, 이튿날까지 수거예정일 및 예정시각을 전화로 안내한다.

우본은 16일부터 양일간 주말을 활용해 매트리스를 신속히 수거, 대진침대에 인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엘리베이터 사용 불가 및 사다리차 이용 필요 등 우체국 직원이 수작업으로 옮기기가 어려운 경우, 대진침대가 별도 수거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전국의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200대가 투입되는데, 수거에 드는 차량 사용료 등 일정 비용은 대진침대가 부담하기로 했다는 게 우본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본은 작업에 참여한 인원과 차량의 안전을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방사선 측정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된 차량 또한 내부환기 및 내·외부 세차를 철저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우본 관계자는 "국민의 믿음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정부기업으로서 고품질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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