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470선 안착…코스닥 870선

0.76% 오른 2470.15…코스닥 0.22% 낮은 876.55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까지 치고 올라왔다. 코스닥도 870선에서 마무리됐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54.25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2470선까지 치솟아 전 거래일 대비 18.57포인트(0.76%) 오른 2470.15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86억원, 98억원어치 팔았으나 기관은 2821억원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58억원 순매수, 비차익 2956억원 순매수로 전체 3114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6개 종목 포함 543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270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71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확연했다. 운수장비(-0.5%), 의약품(-0.4%), 보험(-0.14%)는 주가가 빠졌으나 비금속광물(6.66%), 건설업(3.75%), 통신업(3.63%), 철강금속(2.48%), 전기가스업(2.4%), 기계(2.04%), 종이목재(1.8%)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5% 상승했고, SK하이닉스(0.9%), POSCO(3.33%), LG화학(0.44%), KB금융(2.5%), 삼성물산(1.21%), NAVER(1.43%) 등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0.74%), 현대차(-1.06%), 삼성바이오로직스(-0.24%), 현대모비스(-1.74%), 삼성생명(-0.96%) 등은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포인트(-0.22%) 떨어진 876.55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52억원, 48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84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9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비금속(2.39%), 건설(2.23%), 인터넷(1.81%), 오락·문화(1.51%)는 호조였으나 운송장비·부품(-2.14%), 통신장비(-1.65%), 컴퓨터서비스(-1.62%), 금융(-1.6%), 기타서비스(-1.01%)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6.29% 떨어진 펄어비스를 비롯해 신라젠(-2.62%), 바이로메드(-1.33%), 나노스(-2.09%), 에이치엘비(-4.88%), CJ E&M(-0.22%), 셀트리온제약(-0.68%), 코오롱티슈진(-2.36%) 등이 밀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 메디톡스(3.78%), 스튜디오드래곤(2.45%), 포스코켐텍(0.54%), 컴투스(3.58%) 등은 주가가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내린 1075.2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