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연 "진보교육감에 아이들 맡길 수 없어"

2018-06-11 17:42:53

- 동성애 옹호·미화, 경기도교육감·경기도지사 선거 쟁점으로 부상

[프라임경제] 한국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 및 청년 에이즈(HIV) 감염자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 자료는 내국인 15~19세 남성의 신규 에이즈 감염자 수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 2000년 2명에 불과했던 청소년 에이즈 감염자 수가 2015년에는 41명으로 크게 늘어, 15년간 무려 2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교육이 진보교육감의 동성애 옹호·미화로 벼랑에 몰렸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도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성적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동성애 옹호·미화를 인권보호이자 세련되고 진보적인 것으로 배우고,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학교가 병들고 있다는 주장이 종교계와 학부모,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해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협회 등 50여개 단체가 소속된 건강한경기도만들기범도민연대, 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국민연합(이하 동반연) 등에서 경기도교육감을 지낸 진보 인사인 김상곤 교육부장관겸 사회부총리와 이재정 후보의 동성애 옹호·미화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선 상태다.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경기도교육감 재직 당시 학생인권조례 5조에서 '차별받지 않을 권리'로 동성애를 명시한 바 있고, 이재정 후보는 지난 3월20일 '학생인권조례 정책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언급한 바 잇다. 

동방연은 진보교육감의 이 같은 인식을 놓고 △지지 의사 표명 △행사 주체 및 참여 △지지 조직 및 정책 시행 △지지 법안 발의 등을 평가기준으로 삼고 '동성애 옹호지수'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 가운데 이재정 후보가 1300으로 송주명 후보와 함께 동성애 옹호지수가 가장 높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종수 후보는 동성애 반대 지수가 50이었고, 임해규 후보는 500으로 가장 비판적인 의견을 가졌다. 

이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동성애 옹호지수가 1040으로 가장 높았고, 이홍우 정의당 후보와 홍성규 민중당 후보는 각각 500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는 동성애 반대지수가 480으로 가장 높았다. 

이에 동반연 관계자는 "인권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의 선동으로 동성애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오히려 매도당하는 게 현실"이라며 "동성애를 조장하는 진보교육감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저작권자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