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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후보 '세계섬박람회' 개최

백야~제도~개도~월호도~화태 등 4개 연도교 건설사업 재추진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8.06.12 09:20:31

권오봉 여수시장 후보. ⓒ 선거사무실

[프라임경제] 권오봉 여수시장 후보는 국고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중단돼 있는 백야~제도~개도~월호도~화태 등 4개 연도교 건설사업을 재추진해 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권오봉 후보는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KTX 개통, 순천-완주 고속도로 개통, 이순신대교 개통 등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최고 관광도시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관광기반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래 2020년에 예정되었던 고흥~화양~돌산의 11개 연륙·연도교중 고흥~화양간 4개 대교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화양~돌산 간에는 백야대교, 화태대교만 건설됐고 월호대교, 개도대교, 제도대교, 화정대교 등 총 4개의 교량은 국비예산확보가 되지 않아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

권 후보는 "여수가 남해안권 관광벨트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화양~돌산을 이어주는 나머지 4개 교량의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흥~화양~돌산~여수~광양~남해가 연륙·연도교로 연결되면 수많은 세계관광객이 몰려들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벨트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러한 기반을 조성해 여수는 섬과 교량(연륙교, 연도교)을 주제로 여수세계박람회장에 각 국가를 초청해 박람회를 개최하고, 세계의 관광객들이 여수 인근의 섬과 교량을 관광하도록 축제를 벌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섬박람회는 국제관광박람회처럼 BIE(국제박람회기구)가 주관하는 등록, 인정박람회가 아니더라도 각 국가에서 준비해 매년 개최하는 것이 가능하고, 이를통해 여수가 지속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시민의 삶이 더불어 풍성해 지도록 관광정책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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