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마세라티 네리시모 에디션 "압도적 블랙라벨"

2018-06-12 12:42:52

- 전체 조화 이룬 '완성된 블랙' 출시 2주 만에 20대 판매

▲그란스포트 모델을 기반의 '블랙라벨' 마세라티 네리시모 에디션은 차량 내·외부 전체를 딥 블랙 컬러로 뒤덮는 고급스런 마감이 특징이다. ⓒ FMK


[프라임경제] 독일 자동차업체 위주의 국내 프리미엄시장에서 적지 않은 변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프리미엄으로 변모한 '스웨디시' 볼보자동차나 '전통 강자' 재규어·랜드로버가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기블리를 앞세운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 역시 국내에서의 입지를 점차 다지면서 쾌속질주를 펼치고 있다. 

이탈리안 하이 퍼포먼스 '날카로운 삼지창' 마세라티가 최근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혀가는 추세다. 

실제 2013년 당시 국내 판매량이 120대에 그쳤던 마세라티는 지난해 2000여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 이는 전년대비 180% 증가한 수치로,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란스포트 기반 '딥 블랙' 컬러

"색깔 중 가장 아름다운 색은 검은 색(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화가 틴토레토)."

마세라티는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고향인 이탈리아 예술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색상인 '블랙 라벨' 네리시모(Nerissimo) 에디션을 국내 공식 출시하면서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탈리아어로 '완전한 블랙(Total Black)'을 뜻하는 네리시모 에디션은 그란스포트(GranSport) 모델을 기반으로 내·외부 전체를 딥 블랙(Deep Black) 컬러로 뒤덮는 고급스런 마감이 특징이다. 

▲'국내 50대 한정 판매' 네리시모 에디션은 높은 가격 및 희소성 높은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2주 만에 20대가 판매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은 르반떼 네리시모. ⓒ FMK


기존에도 블랙 컬러 차체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네리시모 에디션은 단순히 검은색 차체를 넘어 △프론트 그릴 △윈도우 몰딩 △도어 핸들 등 작은 디테일까지 블랙 색상을 사용해 전체 조화를 이룬 '완성된 블랙'이라는 평가다. 

주문 후 제작하는 일반 모델과는 달리 글로벌 '450대 한정' 판매되는 네리시모 에디션은 50대 사전 제작해 국내에 들여왔다. 특히 단 10대만 포함된 콰트로포르테 네리시모의 경우 차량마다 고유번호를 표기해 특별함을 더했다. 

에디션만의 차별화된 멋과 희소가치 때문일까. 마세라티 네리시모 에디션은 높은 국내 관심 아래 출시 2주 만에 20대가 판매됐다. 네리시모 에디션 가격이 최소 1억원이 넘는 '럭셔리카'이자, 희소성 높은 브랜드임을 감안하면 이런 성과는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잔여 물량 단 30대 "휴가 전 완판 기대"

콰트로포르테 네리시모(Quattroporte Nerissimo)는 △프론트 그릴 △윈도우 몰딩 △LED 헤드라이트 △21인치 Titano 휠 등 주요 부분을 모두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여기에 △프론트 범퍼 프로파일 △사이드 미러 △도어 핸들 △B필러 등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도 장착했다. 

실내는 Nero(블랙) 가죽에 Rosso(레드) 스티치로 마감한 스포츠 시트와 대쉬보드, Nero 알칸타라 헤드라이닝 및 카본 인테리어 트림을 적용했다. 아울러 네리시모 에디션임을 확인할 수 있는 배지가 변속기 노브 하단에 위치했으며, 카본스티어링휠도 제공된다.

▲차량마다 고유번호를 표기해 특별함을 더한 콰트로포르테 네리시모는 3.8ℓ V8 유로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66.3㎏·m의 성능을 발휘한다. ⓒ FMK


또 3.8ℓ V8 유로6 엔진을 탑재한 콰트로포르테 네리시모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66.3㎏·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에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불과 4.7초이며, 최고속도는 310㎞/h이다. 판매 가격은 2억3700만원이다.

르반떼(Levante) 네리시모는 △프론트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윈도우 몰딩 △안개등 링 △도어 핸들 △배기구 파이프 △21인치 Anteo 휠 등 주요 부분을 모두 블랙 컬러로 마감해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내부도 Nero(블랙) 가죽에 Rosso(레드) 스티치로 마감한 스포츠 시트와 대쉬 보드, Nero 헤드라이닝 및 카본 인테리어 트림을 이용으며, 열선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휠도 제공된다. 

가솔린 및 디젤 모델에 적용 가능한 르반떼 네리시모 가격은 1억3800만원~1억4100만원이다.

▲네리시모 에디션은 단순히 검은색 차체를 넘어 △프론트 그릴 △윈도우 몰딩 △도어 핸들 등 작은 디테일까지 블랙 색상을 사용해 전체 조화를 이룬 '완성된 블랙'이라는 평가다. 사진은 기블리 네리시모. ⓒ FMK


기블리(Ghibli) 네리시모 역시 △프론트 그릴 △윈도우 몰딩 △LED 헤드라이트 △도어 핸들 △배기구 파이프 △20인치 Urano 휠 등 주요 부분을 모두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또 Nero(블랙) 가죽에 Rosso(레드) 스티치로 마감한 스포츠 시트와 대쉬 보드, Nero 헤드라이닝 및 블랙 피아노(Piano) 우드 인테리어 트림을 적용했다. 르반떼 네리시모와 같은 열선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휠도 제공된다.

기블리 및 고성능 기블리S Q4에서 선택 가능한 르반떼 네리시모 판매 가격은 1억2500만원~1억4400만원이다.

네리시모 에디션 국내 물량(6월12일 기준)은 단 30대만 남아 있다. '럭셔리카 대명사' 마세라티 중에서도 한정판 특별함을 누리려면 선택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한정판 네리시모 에디션에 대한 국내 관심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여름 휴가철 전에 네리시모 에디션 물량이 완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훈식 기자 chs@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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