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바람'만 믿고…민주당 부산시의원 문제적 공천

2018-06-12 14:51:36

- 해운대 지역 논란에 부산시 민주당 계열 정치인 전반 이미지 추락 우려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이 빛을 발하면서,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수혜가 예측되고 있다. 각 지역에서 강한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대세론 바람을 타고 있으나, 각종 잡음으로 인해 시의원 등 자리에서 의외로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프라임경제

하지만 이런 가운데, 대세론만 믿고 무사안일로 공천 일처리를 망쳤다는 잡음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특히 부산광역시의회 광역의원 선거가 그렇다. 해운대구에서 시의원에 도전하기로 해 공천을 신청한 A씨는 경쟁자 B씨의 문제 제기로 공천을 받지 못 했다.

하지만 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결정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A씨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했고, 이미 공천이 매듭지어져 사실상 선거가 코 앞에 닥친 상황에서 '문제 없음' 답을 받았다.

이제 와서 당에 문제 제기를 해도 사후약방문이 된 A씨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일을 어떻게든 처리해 선거를 나가야 자기가 이 바람이 좋은 때를 활용해 한 자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다. 상황은 이미 고치기 어려운 선을 넘었기 때문. 당이 맺고 끊음이 분명치 못한 조직이라는 억울함과 분함 때문.

특히 부산 지역은 전 청와대 수석인 이호철씨와 시당 유력자 사이의 공천 알력 논란이 있었던 지역이다. 민주당, 그 중에서도 부산 지역 조직에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홍수지 기자 ewha1susie@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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