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7월 경기 입주폭탄…전셋값 하락 불가피

운정·동탄2·다산물량 많아 지방은 대전 전남 충북 순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8.06.12 16:28:23

[프라임경제] 내달 전국에 공급되는 입주가구가 2만7000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중 절반 이상인 1만6000여가구가 경기권에 집중된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7월에는 전국에서 2만755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1만7943가구, 지방에서는 961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607가구)' 입주할 예정이다. 서초구에는 입주물량이 대거 예고됐다. 오는 8월에는 반포동 '반포래미안아이파크(829가구)'가 9월에는 반포동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751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물량 여파로 이달부터 해당 지역 인근 전세가격이 하향조정 되고있다.

7월에는 전체 입주물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만6176가구가 경기도에 집중된다. 파주, 화성, 남양주 등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에 입주물량이 많다.

단지별로는 남양주 다산동 '자연&e편한세상자이(1685가구)', 화성 산척동 '동탄2신도시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0(1241가구)', 화성 오산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2차(745가구)'를 비롯해 파주 목동동 '힐스테이트운정(2998가구)',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1956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밖에 수도권에서는 과천 별양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543가구)',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스카이시티자이(1034가구)'가 공급된다.

시도별 입주물량은 △대전(1863가구) △전남(1453가구) △충북(1112가구) △경남(998가구) △부산(985가구) △전북(759가구) △울산(644가구) △충남(624가구) △경북(593가구) △강원(536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대거 입주 물량 예고로 입주 아파트 인근 지역 전세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부동산 114관계자는 "3분기에는 월평균 약 3만가구 이상이 꾸준히 입주할 예정"이라면서 "입주물량 공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전세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