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전국 투표율 60.2% 달성 '전남 1위'

방송3사 사전출구 조사, 민주당 14곳·한국당 2곳

[프라임경제]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13일 치러진 가운데 오후 6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60.2%를 달성하며 지난 1회 68.4% 이후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 2위를 차지했다.

전국 투표율.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낮 12시까지 20%를 넘지 못한 19.7%에 불과했으나 오후 1시에 접어들면서 43.5%로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가 끝나는 시간인 오후 6시를 기점으로 60.2%를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준 시간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2584만1740명이 투표를 마쳐, 앞서 8일과 9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20.14%가 합산된 수치다. 이는 지난 2014년 동시간대 투표율 56.8% 대비 3.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 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전남이 69.3%로 가장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해 국민의 의무에 충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주 65.9% △경남 65.8% △전북 65.3% △울산 64.8% △경북 64.7% △강원 63.2% △세종 61.7% △서울 59.3% △충북 59.4% △부산 58.8% △충남 58.1% △광주 58.0% △대전 58.0% △경기 57.8% △대구 57.3% 순으로 조사됐으며, '인천'은 55.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파란색의 상징인 더불어민주당이 14곳으로 압승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구를 비롯한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영남권 광역단체장 5곳을 포함해 총 6곳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대구와 경북 2곳만 예측 1위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