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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몽골서 '카스 희망의 숲' 나무심기 봉사 전개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6.14 13:34:40

[프라임경제] 오비맥주(대표 고동우)는 6월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맞아 국제 NGO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4일 알렸다.

13일 오비맥주 임직원들이 푸른아시아 관계자, 몽골 에르덴 솜 주민들과 함께 카스 희망의 숲에서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맞아 나무를 심고 있다. ⓒ 오비맥주

오비맥주 임직원, 푸른아시아 관계자, 몽골 대학생, 현지 주민으로 구성된 환경 봉사단 60여명은 13일 에르덴 솜 지역에 있는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서 조림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팀을 나눠 벌판에 포플러 묘목들을 심는 식수작업과 직접 판 우물에서 양동이로 물을 길러 나무에 뿌리는 관수작업을 벌였다.

오비맥주는 조림사업 외에도 사막화 피해로 생활 터전을 잃은 몽골 환경난민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도 수행한다. 환경난민 스스로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 발굴에 도움을 주고자 몽골 양모공예품 원자재와 육포 생산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몽골 환경난민촌 대표는 몽골 환경난민들 자립지원과 환경 복원 사업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오비맥주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몽골 사막화로 인한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가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심각한 환경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환경보전에 힘쓰는 기업으로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 외에도 전지구적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오비맥주가 푸른아시아와 함께 사막화 방지,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몽골 에르덴솜(郡)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2014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생명의 토지상(賞)'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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