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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현대백화점, 2분기 산업 회복 편승 중"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6.15 09:00:41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5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2분기 산업 회복에 편승 중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백화점 업계는 4월에 이어 5월, 6월에도 SSS(Same-store sales, 기존점 성장률)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기존점도 4월 대비 5월 회복세가 더욱 가시적으로 확인된다"며 "계절성을 넘는 꾸준한 가전수요를 바탕으로 리빙가전이 3~4%, 해외명품(수입패션) 역시 15~16%로 두 자리 수의 신장률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1년 가까이 역신장에 머물렀던 남성패션과 여성의류가 각각 3~4%, 1~2%로 증가 반전한 것 또한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점포별로도 부산, 울산 지역(-7~-6%)을 제외하면 본점(약 8%)과 판교(14%)를 중심으로 △킨텍스(14%, 900평 증축 식품 호조) △김포(12%) △동대문(12%) △송도(10%) 등 신규 점포들의 약진도 확인됐다.

안 연구원은 "특히 천호점의 경우 올해 4분기 증축완료에 따른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역신장을 보여온 데 반해 5월 10% 이상의 성장률을 시현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쟁사 대비 현대백화점의 변화가 긍정적인 이유는 부진점포 또는 증축 및 신규점포들의 개선이 2분기에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19년간 총매출액은 최소 1조원 이상의 신규점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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