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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꺾은 김태석 "주민 뜻 늘 새기는 사하구청장 될 터"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06.15 14:11:16

김태석 사하구청장 당선자.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젊은 지역, 부산 사하구가 새 구청장으로 김태석씨를 선택했다. 그는 이번 13일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던 그는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관료 출신 인사다.

상대 후보는 현직, 그것도 재선 구청장. 이번에 3선에 도전한 상대 후보는 구 관내 소재 고교들의 교육(진학) 실적까지 우수하게 관리하는 등 치밀하게 지역 현안을 챙겨 왔다.

따라서 파격적인 공약이라든지 어설픈 검증 및 상호 비방전 등으로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없는 구도였던 셈이다. 하지만 미세먼지 해결 등 현안에 차분하게 방안을 제시하면서 노력해 온 그에 대해 지방정치의 패턴 변화을 갈구하는 지역 내 목소리가 합쳐지면서 교체 공감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석 사하구청장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김 당선자는 기자의 당선 사례 발표 요청에 "처음 어깨띠를 매고 선거운동에 나섰던 장면이 생생하다"며 "그 이후로 수많은 주민들을 만났다. 저마다 다른 애환을 귀로 듣고, 마음에 새겨왔다"고 말했다. 향후 행정 집행 방향에 대해서도 그는 "사하구민들께서 보여주신 뜻을 깊이 새기고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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