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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측근 장진영 "패장 안철수, 딸 졸업 핑계 외유 무책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6.18 10:38:59

[프라임경제]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당 지도부의 사퇴 선언 등 지방선거 패배 수습 움직임이 바쁘게 이어지고 있으나, 정작 주요 인사로 꼽히는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는 미국행을 강행해 무책임한 행보라는 뒷말이 쏟아졌다.

특히 안 전 후보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장진영 변호사가 직접 안 전 후보의 무책임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 장진영 페이스북

이번 선거에 서울 동작구청장 선거에 나섰던 장 변호사는 17일 SNS를 통해 안 전 후보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달으라"며 격하게 비판했다. 

그는 한때 안철수계 측근으로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지낸 인물이다.

장 변호사는 "역사의 어느 전쟁에서 패장이 패배한 부하들 놔두고 가족 만나러 외국에 가버린 사례가 있느냐"고 짚었다. "몇 명인지 알 수도 없이 많은 우리 후보들이 전멸했다. 빛나는 보석 같은 후보들이 너무나도 많았다"고 안타까움을 피력한 장 변호사는 "당이 조금만 받쳐주었더라면, 아니 당이 헛발질만 안 했더라도 너끈히 당선될 수 있는 후보들"이라고 성토했다.

이어서 "설혹 떨어지더라도 선거비용이라도 보전 받았을 후보들이 줄줄이 빚더미에 올라 앉아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따님 축하 외유라니, 빚더미에 앉은 후보들은 안 후보의 외유할 형편이 부럽기만 하다고도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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