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LS' 디자인·성능 모두 개척

'감각적 순수미' 철학 극대화…안전·편의 사양 대거 적용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06.18 14:18:52
[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4도어 쿠페 모델 개척자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The New Mercedes-Benz CLS, 이하 더 뉴 CLS)'를 18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LA 오토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더 뉴 CLS는 6년 만의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3세대 CLS 모델로, 1세대 CLS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절제된 선과 더욱 뚜렷해진 윤곽으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의 진화를 이뤄냈다. 

특히 최신 기술의 새로운 직렬 6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 탑재와 플래그십 모델 더 뉴 S 클래스에 탑재된 반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해 다이내믹하면서도 혁신적인 주행경험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과 세일즈&마케팅 마틴 슐즈 부사장이 더 뉴 CLS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3분기 중 △더 뉴 CLS 400d 4MATIC △더 뉴 CLS 400d 4MATIC AMG Line을 공식 출시하고, 연내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포함한 추가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쿠페 고유 존재감부터 럭셔리 정수 표현까지

먼저, 더 뉴 CLS의 대표적인 디자인 변화는 차량 아래쪽을 향해 더욱 넓어진 그릴과 상어의 코(Shark nose)를 연상케 하는 앞으로 기울어진 형상의 날렵한 전면이다. 그릴의 윤곽을 따라 넓고 낮게 장착된 헤드램프는 견고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더한다.

높은 아치형의 벨트라인과 프레임이 없는 매끈한 사이드 윈도우 라인, 평평하게 마무리된 후면부로 부드럽게 연결되는 유려한 숄더 라인이 돋보이는 측면은 CLS의 역동성을 한층 강조한다. 여기에 크리스탈 룩의 테일램프는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엣지 부분의 백라이팅이 포함돼 3차원의 입체감을 부여하며, 차량 폭이 더욱 넓어 보이도록 낮게 디자인됐다.

또 후면 범퍼에 위치한 반사경, 범퍼에 위치한 번호판, 트렁크 중심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타 로고 등은 메르세데스-벤츠 쿠페 모델만의 디자인 특색을 보여준다.

더 뉴 CLS.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와 함께 인테리어는 감각적 디자인부터 최고 품질의 소재로 만든 정교한 디테일,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뤘다. 무엇보다 CLS 역사상 최초로 5인승 시트가 적용돼 더욱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더 뉴 CLS에는 차량의 특성상 더 뉴 CLS만을 위해 고안된 시트가 적용됐으며, 5인승임에도 뒷좌석의 좌측 및 우측 시트는 앞좌석 시트와 동일하게 디자인돼 마치 개별 시트와 같은 인상을 준다. 

아울러 와이드 스크린 콕핏(Wide Screen Cockpit)과 제트기의 터빈을 닮은 에어 벤트 디자인, 수작업으로 마무리된 시트 등의 조합은 한층 더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완성한다.

개별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Ambient lighting)은 에어 벤트에도 적용됐는데, 공조시스템의 온도를 조절할 때 에어 벤트의 조명 색상이 변화하며 설정온도가 변했음을 알려준다. 온도가 더 높아졌을 시에는 빨간색으로, 온도가 낮아졌을 시에는 파란색으로 바뀐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등받이는 40:20:40의 비율로 접을 수 있으며, 뒷좌석 등받이를 접지 않고도 최대 520ℓ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최신 기술 새로운 직렬 6기통 디젤·가솔린 엔진 탑재

이번 더 뉴 CLS에는 완전히 새로운 직렬 6기통의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더 뉴 CLS 400d 4MATIC 모델의 3.0ℓ 디젤엔진은 캠트로닉 가변 밸브-리프트 컨트롤(CAMTRONIC variable valve-lift control)을 최초로 적용하고, 알루미늄 엔진 블록과 실린더 벽의 나노슬라이드(NANOSLIDE) 코팅 등 혁신적 기술을 통해 최고출력 340마력과 최대 토크 71.4㎏·m의 성능을 자랑하며, 연료소모량과 함께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더 뉴 CLS.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불어 새로운 메르세데스-AMG 라인업에 합류하는 더 뉴 CLS 53 4MATIC+는 3.0ℓ 직렬 6기통 엔진에 EQ 부스트(EQ Boost)로 불리는 통합 전기모터와 48볼트 전기시스템이 더해져 극대화된 성능과 최적의 효율성을 발휘한다. 

더 뉴 CLS 53 4MATIC+는 3.0ℓ 직렬 6기통 가솔린엔진으로 최고출력 435마력과 최대토크 53.0㎏·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여기에 EQ 부스트를 통해 22마력의 출력과 25.5㎏·m의 토크가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하는 EQ 부스트는 가속 시 내연기관에 추가동력을 지원하며, 순항 주행 중에는 고효율의 회생원리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배터리충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과거 고전압 하이브리드 기술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높은 연료절감을 달성은 물론, 6기통 엔진으로도 과거 8기통 엔진 수준의 성능 발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더 뉴 CLS(400d 4MATIC 기준)는 더욱 향상된 댐핑 시스템이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바디 컨트롤(AIR BODY CONTROL)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조절이 가능한 댐핑 시스템을 통해 서스펜션 세팅은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뉴 CLS는 최신 혁신 기술들인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주의 어시스트 △속도 제한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등을 탑재함으로써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 클래스에 비견되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충돌위험이 감지된 경우 스피커를 통해 고주파 음을 내 충돌 시 발생하는 높은 음압으로 인한 청각의 손실을 최소화 해주는 프리-세이프 사운드가 기본사양으로 새롭게 탑재됐다. 

더불어 더 뉴 CLS의 멀티빔 LED 헤드램프에 장착된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ULTRA RANGE high beam)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유럽 기준) 내에서 최대 밝기의 빛을 비춰 650m 이상 떨어진 거리까지 비춰준다.

이외에도 더 뉴 CLS에는 더 뉴 S 클래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기능도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이는 온도·시트·조명·오디오 시스템 등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최상의 탑승 환경을 조성한다. 탑승자는 기분과 취향에 따라 상쾌함·따뜻함·활력·기쁨·안락함·트레이닝의 총 6가지 프로그램 중 직접 선택할 수 있고, 각 프로그램은 10분간 작동한다.

한편, 프리뷰 행사를 통해 먼저 선보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400d 4MATIC과 CLS 400d 4MATIC AMG Line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 9990만원, 1억900만원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