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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센트컬처가 북한에서 온 주민들과 함께 종묘 문화 나눔 행사를 열었어요

서울미래유산 통해 북한주민과 서로의 다른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더 친해지는 시간 가져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6.19 02:30:16

센트컬처라는 회사가 북한에서 탈출한 사람들과 같이 종묘 문화나눔 행사에 다녀왔어요. ⓒ 센트컬처

[프라임경제] 에스이엔티소프트가 만든 사회적기업 '센트컬처'는 지난 6월5일 북한에서 온 주민들과 함께하는 서울 문화유산 탐방 2회차 행사를 종묘에서 열었다고 전했어요.

이번 행사는 서울미래유산을 통해 북한주민과 서로의 다른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서로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시간으로 준비됐어요. 

'서울미래유산'이란 서울사람들이 근대와 현대 시대를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 온 '같이 가지고 있는 기억 또는 마음'으로,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세대에 의한 새롭게 바뀌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모든 형태의 문화들을 말해요.

송일근 서울미래유산 해설가는 "조선이라는 나라가 세워졌을 때 고려를 끝내는 일로 가장 먼저 한 일이 고려왕실의 죽은 사람들을 기리는 행사를 하는 '종묘'를 없애는 것이었기 때문에 북한에는 종묘가 없다. 따라서 북한주민들에게 이를 말해 주려고 일정에 넣었다"고 말했어요.

행사에는 어린이 한 명도 왔어요. 김현서 양은 "전주에서 6시 고속버스로 서울에 올라와 행사에 왔다. 북한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서 왔다"라고 말했어요.

행사에 온 사람들은 간식도 나누어 먹고, 말의 다른점을 퀴즈로 풀기도 하며 익선동으로 갔어요. 익선동에는 추억의 오락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즐거움을 주었다고 전했어요.

우리나라의 남쪽 국민들과 북쪽 국민들이 하나가 되는 문화 나눔 행사의 3회 차는 지난 6월16일 세종대로에서 진행했어요. 4번째 행사는 6월30일 인사동 근처에서 열릴 거예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병우(당곡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김민재(환일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이소민(은광여자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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