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민주당에 개혁입법연대 제안"

[프라임경제]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개혁입법연대'를 제안하고, "전체 상임위원회 위원장직 및 다수파를 확보해 적폐세력 방해를 돌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은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무관치 않다. 자유한국당이 고전하고 범보수인 바른미래당이 타격을 입었으며, 민주당과 민평당 등 개혁세력이 최소 157석의 국회 다수를 확보한 것과 관련된 발언으로 시의적절하다는 평이 나온다. 다만 추미애 민주당 대표 등이 연정 등 협력에 부정적인 게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천 의원은 20일 열린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최고위원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히며 "하반기 원구성에선 개혁 세력의 주도권을 확고히 하는 개혁 국회를 만들자. 이를 실행해 개혁입법의 토대를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