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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청년 창업가 '업무·주거' 한 번에 해결할 곳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8.06.20 15:10:28
[프라임경제] 신촌에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업무공간과 주거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설이 있는데요. 바로 서울시가 신촌 지역의 낡은 모텔을 매입 후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꿈터'입니다.

청년창업꿈터는 예비 및 창업 3년 이내 초기 청년 창업가라면 입주지원이 가능한데요. 서면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친 뒤 입주 기업을 선정하게 되며 입주기업은 총 8개 기업입니다.

청년 창업가들이 한지붕 아래 일과 주거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서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최대 2년간 입주할 수 있고 임대료, 보증금이 없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바탕으로 입주기업들이 창업활동에 매진할 수 있습니다.

청년창업꿈터는 업무공간과 주거공간을 모두 갖추고 있어 청년 창업가들이 업무와 주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 청년창업꿈터


청년창업꿈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크게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과 개별 주거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하 1층에는 회의실과 공용공간, 1층에는 로비가 있고, 1~3층에는 주거 및 업무공간이 있습니다. 옥상에는 오픈키친과 휴게실을 만들어 네트워킹 파티 등을 열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소통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죠.

청년창업꿈터는 입주기업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입주기업들의 자치 조직 활동을 지원합니다.

특히 사업 역량 강화 교육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청년창업꿈터의 큰 장점으로 꼽히는데요. 입주 기업 모두 창업한 지 3년 이내인 신생기업인 만큼, 입주기업들의 사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또한 사업화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단기 프로젝트를 포함해 시제품, 마케팅, 프로토타입 제작, 판로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신촌이라는 위치적 장점을 활용, 인근 대학교, 서울창업허브(마포구 공덕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창업서비스 프로그램, 서울창업카페(신촌점, 홍대점)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정보와 상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한편, 외부에서 청년창업꿈터 내 공용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운영사무실에 연락해 신청하면 검토 후 이용이 가능한데요. 외부 이용은 창업과 관련된 목적, 행사에 대해 평일 일과 중 2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창업지원시설인 신촌 청년창업꿈터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서울시의 정책을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창업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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